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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영원한 화학물질(PFAS)’ 기준 강화

      연방환경보호청(EPA)가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역정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상하수도공사인 페어팩스 워터는 카운티 정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해 “새로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5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대부분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PFAS는 1940년대부터 개발된 약 1만종의 인공 화학물질로, 식품과 포장재, 화장품, 후라이팬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서 사용된다. EPA는 연방법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수돗물 검출 PFAS 수치가 1조 분의 4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기준치 이상을 넘을 경우 엄청난 제재를 예고했다.     기준치를 아래로 내리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고 재원 마련 방법이 없는 지역정부는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그 비용을 주민에게 전가할 것이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당국은 수돗물의 PFAS 수치를 낮추면 치명적인 암, 간,  심장에 미치는 영향, 영유아의 면역 및 발달 손상 등 건강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어팩스 워터는 포토맥강 취수원은 기준치 아래이지만, 오코콴강 취수원은 5.5조 분의 1로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다. 페어팩스 워터는  오코콴강 취수원 정수장에 특수 필터를 설치하고 장비를 개선하는데 최소 6년 동안 4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과 연간 2400만 달러의 추가 운영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어팩스 워터는 페어팩스 카운티 등 17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지역 정부는 물론 주정부도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은 “대대적인 인프라 개선없이도 EPA 기준치 이하로 낮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제대로된 현실 인식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화학물질 수돗물 인공 화학물질 기준 강화 페어팩스 카운티

2024-11-06

가주 차량 배기가스 기준 강화

          가주, 차량 배기 가스 기준 강화 디젤트럭 운행 단계적 폐지 골자 -1단 고   연방 정부가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디젤 트럭 운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LA타임스는 환경보호국(EPA)이 트럭 등에 대한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는 곧 트럭 운행의 단계적 폐지가 목적이다.  새로운 기준은 50대 이상 트럭을 소유한 기업에 적용된다. 소유한 트럭에 대한 용도를 매해 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트럭 제조 업체는 2035년까지 무공해 트럭이 전체 생산량의 40~75%를 차지해야 한다.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인 어스저스티스의 폴 코트 변호사는 “현재 가주는 자동차, 트럭 등의 매연에 중독돼 있다”며 “이는 대기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주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 방안이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다.  태평양연구소 웨인 와인가든 선임 연구원은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을 늘리려면 그만큼 충전 인프라도 갖춰야 하는데 현재 가주는 전력망 등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배기가스 차량 차량 배기가스 기준 강화 강화 계획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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